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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실종’ 소년들, 8일 장마 소식에 애가 타 “잠수 연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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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동굴에서 실종된 태국소년들의 구조가 비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12명의 소년들과 코치 1명이 갇힌지 7일로 15일째에 접어들었지만 당국은 여전히 구조에 애를 먹고 있다.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전직 태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 한 명이 지난 6일 새벽 동굴 내부 작업 중 산소부족으로 사망한 데 이어, 비소식까지 겹치면서 구조당국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태국 동굴 실종 유소년 축구팀 / ‘연합뉴스’ TV 화면 캡처
태국 동굴 실종 유소년 축구팀 / ‘연합뉴스’ TV 화면 캡처

 
태국 기상청은 7일 비가 내리기 시작해 8일 이후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우가 내리면 동굴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우려가 있으며, 정도에 따라서는 소년들이 현재 머물고 있는 지역까지 물이 더 차오를 수 있다.
 
나롱삭 오사타나콘 치앙라이 주지사는 지난 6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장 구출작업을 시작하지는 못한다”며 “소년들이 아직 적절한 잠수 기술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난 그는 이어 “폭우가 내려 동굴 내 홍수로 이어질 경우, 다이버들이 즉시 소년들을 데리고 나올 것”이라며, “소년들은 여전히 건강하며 잠수마스크를 착용하고 숨을 쉬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우가 내리면 소년들이 위치하는 공간까지 물이 더 차오를 수 있는 등 급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준비가 안됐더라도 다이버들과 함께 동굴 탈출을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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