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셰프 이찬오가 마약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그가 마약에 손을 댄 이유가 전 부인 김새롬과의 이혼을 언급해 질타를 받고 있다.
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찬호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것이다.
이찬오가 김새롬과의 결혼생활, 폭력, 이혼을 거쳐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인 해시시를 추천받아 복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찬오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지만 이 괒어에서 이혼한 전 부인까지 언급해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 했다는 점에 네티즌의 비난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에 “선처 이유에 전처와의 이혼 사유는 너무 배려없는 행위”, “자기 잘못도 있는데 왜 김새롬에게만 이혼 책임을 전가하지? 진짜 철없는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새롬은 지난 1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과 이혼 심경을 밝혔다.
앞서 김새롬은 이찬오와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했고, 1년 4개월 만인 12월 합의 이혼했다.
김새롬은 이찬오와 이혼의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논란의 이슈 거리가 결정적 이유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니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찬오에 선고는 이달 24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