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지난 목요일(5일) 방송된 ‘플라스틱의 역습’은 가히 충격이었다.
동아시아에서 버려지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북서풍을 타고 북태평양 환류에 올라탄다.
해류의 흐름에 따라 이 쓰레기들이 아름다운 풍경으로만 여겨진 하와이까지 상륙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상품명만 봐도 친숙한 플라스틱 제품 쓰레기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중국 대련에서 하와이까지 직선 거리가 무려 8,000km
물컹하고 재활용도 불가능한 시커먼 부표들이 중국 대련에서 유실되어 하와이까지 머나먼 여행을 하고 있었다.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해류를 타고 동아시아끼리 이동하여 각 나라의 해변가를 시커먼 부표 쓰레기로 채우는가 하면 각종 병과 봉지 쓰레기들로 넘쳐나 있었다.
문제는 플라스틱이 미세하게 쪼개진다는 점.
화학 물질, 즉 독성 물질이 첨가된 미세 플라스틱들이 바다와 강가들에 넘쳐나고 있다는 점이다.
플랑크톤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게 되고 먹이 사슬로 연결지어져 결국 우리 식탁으로 올라온다는 내용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는 곧 우리의 식수 문제로도 이어지는 셈이다.
그 연장선에서 오늘(7일) 2부는 ‘굿바이 플라스틱’을 통해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한 세계인들의 노력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