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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70마리 발견해 박멸…‘생식능력 없는 일개미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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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떼가 발견됐다.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츠근 인천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7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22일 부산항 허치슨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공주개미 등 3000여 마리가 발견된 후 붉은불개미가 추가 발견된 것은 보름 만이다.

이처럼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와 올해 6월 평택항·부산항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알려졌다. 검역본부가 항만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발견돼 박멸했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 방어벽을 설치하고 직원 23명을 긴급 투입해 정밀 육안조사를 벌였다. 

발견 지점 주위(200m×20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소독한 후에만 반출토록 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또 오는 7일 환경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의 전문가와 합동조사를 실시해 불개미 군체 유무 및 크기를 확인하고 방제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으로 환경부 역시 지난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한 바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려병해충을 발견할 경우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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