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사린가스 테러 사건 등을 일으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쓰모토 지즈오) 등의 사형이 집행됐다.
오늘(6일) 아침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실시간 속보로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옴진리교는 신흥 종교로, 1995년 3월 20일 도쿄 도심 지하철 내에서 출근길 승객들에게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숨지게 했다. 부상자는 약 6000명에 이른다.
이 사건으로 아사하라 쇼코를 비롯해 옴진리교 관계자 192명이 기소됐으며 이 중 13명의 사형이 확정됐다.
지난 1월 사린가스 사건의 마지막 피고였던 다카하시 가쓰야(高橋克也)의 무기징역 판결이 확정되면서 옴진리교 관련 사건의 재판은 22년만에 종결됐다.
이어 지난 3월 사형선고를 받은 13명 중 7명이 도쿄구치소에서 전국 5곳의 구치소로 이송돼 일본 당국이 사형 집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제기돼 왔다.
1955년생인 아사하라 쇼코의 나이는 올해 64세로, 20대때부터 신흥종교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986년 옴 진리교를 창시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06 17: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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