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11% 하락한 2255.12 기록…‘미중 무역 전쟁’ 영향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상승세를 띠었으나 오전 11시께부터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57.55)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에 장을 열었다. 하지만 오전 11시 21분 현재 2.43포인트(0.11%) 하락한 2255.12를 기록하고 있다. 

약 2시간 후면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돌입할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코스피가 경계감에 약세를 띠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수지 불균형 및 지식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이날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각 기준 6일 0시)부터 발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중국도 곧바로 미국 상품에 보복 관세로 대응, 사실상 글로벌 무역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770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739억원)과 개인(168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794.05)보다 1.18포인트(0.15%) 오른 795.23에 시작했다.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떨군 코스닥은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는 5.6포인트(0.71%) 떨어진  788.45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 개인(914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808억원)과 기관(71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