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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서 부모 못 찾은 아동 3천명 육박…‘트럼프가 분리 금지 행정서명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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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트럼프의 가족 분리 금지 행정서명에도 국경서 부모 못 찾은 아동이 3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KBS는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철회와 법원의 명령에도 여전히 3천 명 가까운 이민자 아동이 국경 주변에서 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방기관에 의해 (부모가) 구금된 상황에서 아이들이 아직 그들의 부모와 재결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는 것. 이와 같은 보도를 이어가면서 NBC 뉴스 등의 보도를 인용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
사진= 뉴시스-미 관세국경보호청(CBP)

 
한편,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헤어져야만 하는 부모를 보고 눈물짓는 아이들의 사진과 목소리가 공유되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전 세계인들의 온정이 모이고 있다고 지난달 2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모금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실리콘밸리 커플에 의해 시작된 기금이다. 데이비드와 샬럿 윌너는 지난 주말 페이스북을 통해 억류된 한 밀입국 부모가 법적조치를 밟는데 필요한 1500달러를 모으기 위한 모금행사를 시작했다. 모금 소식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통해 공유됐고 이날 오후 현재 1300만 달러(약 144억원)가 모였다.
 

모금된 돈은 밀입국자들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텍사스의 한 비영리단체로 전해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밀입국하는 모든 성인을 기소하는 내용의 ‘무관용 정책’을 시작한 이후로 국경에서 부모와 생이별하는 어린이들의 수는 2300명을 넘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경에서 가족이 분리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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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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