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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똥강아지’ 남능미, 마지막 경기 하고 온 야구선수 손자 권희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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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남능미의 야구선수 손자 권희도가 야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5일 방송된 MBC 교양 ‘할머니네 똥강아지’ 4회에서는 건강상 야구를 쉬게 된 권희도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컨디션이 안 좋던 권희도는 할머니 남능미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남능미는 “별거 아닐 거야”라며 긴장한 손자를 달랬다. 하지만 정밀 진단 결과 권희도의 상태는 심각했다. 남능미는 그동안 권희도가 진통제를 먹으며 버텨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의사는 “통증이 아주 심한 상태기 때문에 게임 뛰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남능미 손자 권희도 /
남능미 손자 권희도 / MBC 교양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캡처

권희도는 10년 넘게 해온 야구를 이렇게 끝내기가 너무 아쉬웠다.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꿈이기 때문에.

결국 구단을 떠나게 된 남능미 손자 권희도는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짐을 싸서 나온 그는 “너희도 아프면 안 된다”라며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에 “안타까워서 눈물이 났다”, “희도군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국민 조손 공감 프로젝트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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