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5일) ‘사건 반장’에서는 장자연 사건에 관해서 다뤘다.
2009년 7월, 고 장자연 씨 성접대 관련 수사 기록을 보면 ‘장자연 입금 수표 발행자 상대 수사기록’이 등장했다.
당시 장 씨가 계좌를 통해 받았던 수표의 출처였다.
당시 경찰은 중견기업 2세도 등장했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이는 장 씨가 청담동에서 성추행을 당한 그 사건 이외에 다른 피해가 있다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수표가 백만 원에서 이백 만원 등 다양하게 거래가 됐었는데 명단에 적힌 당사자들은 신인 여배우에게 격려금 차원으로 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하게도 그 격려금이라는 걸 준 사람이 여러명이다.
검찰은 이런 증거를 법원에 제출하지도 않았다.
수표의 출처는 확인하였으나 공소 시효가 지나간 점과 명단에 적힌 당사자들이 격려금 주장만 하게 되면 사실상 처벌은 힘들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 씨의 지인 이야기를 보면 상세한 진술이 나온다. 술자리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장 씨를 전화로 불러 줬다든가 퀵으로 우울증 약을 받았다는 말이 그렇다.
또 장 씨는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때 불리한 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해 이날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JTBC ‘사건 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