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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반장’ 10대 중고생들이 여고생 밤샘 집단폭행,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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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5일) ‘사건 반장’에서는 지난달 고등학교 2학년생인 A(17)양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중고등학생 10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에 관해 다뤘다.

A양은 사건 당일 서울 노원구 석계역 근처 한 노래방에서 1차로 폭행당했고 이후 관악산으로 끌려 가 추가로 합류한 학생들과 함께 2차로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SNS에서 센 척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에 화가 난 가해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중 한 학생은 A양이 자신의 남자 친구와 만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후배 학생을 불러 폭행을 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 언니는 가해자 학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jtbc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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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문 변호사는 협소하고 시끄러운 노래방을 선택했다는 것과 관악산까지 대중 교통으로 이동, A양의 얼굴을 가리게 한 것까지 모든 점이 치밀하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가해 학생들은 관악산에서 미리 장소를 선택했고 각목까지 준비, A양의 휴대 전화에서 유심 칩까지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에 가해 학생 자택으로 끌고 가서 협박까지 했다.

수사 담당인 김복준 씨는 10대 집단 폭행이 계속되는 원인으로 죄의식의 분산을 들었다. 혼자 때리는 것보다 함께 때리게 되면 죄의식이 분산된다는 것이다.

시사 담당인 이동형 씨도 궁중 심리가 작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법률 담당인 박지훈 씨는 소년법에 관해서도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A양은 24시간 가깝게 폭행을 당해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 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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