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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기내식 업체 변경 관련 “1600억원 투자금 유치와 상관없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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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4일 박삼구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기내식 업체 변경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1600억원 투자금 유치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하이난그룹과는 별도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자본유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LSG스카이셰프와 계약을 종료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게이트고메코리아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란 아시아나가 중국 하이난그룹 계열인 게이트고메스위스와 40대60 비율로 설립한 회사다.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홀딩스는 지난해 2월 게이트고메코리아와 30년짜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하이난그룹으로부터 16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박삼구 회장은 “LSG는 독일 루프트한자의 계열사인데 외환위기였던 IMF 당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케이터링 사업부를 LSG와 합작으로 설립했다”며 “2003년 계약을 하고 5년 단위로 두 번 연장하도록 합의가 돼 있었다. 그 계약이 만료된 시점이 올해 6월30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루프트한자 대 아시아나항공의 비율을 80대20으로 설립해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 경영권 참여도 힘들었다. 원가도 공개하기로 합의돼 있었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원가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다른 업체를 물색하게 됐고 게이트고메코리아와 LSG와 계약조건을 비교했다. 게이트고메와는 지분율이 40대60이고 경영 참여나 원가공개, 케이터링 질 측면에서 아시아나항공에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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