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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이스(A.C.E), 멤버들이 밝힌 특별한 취미생활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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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에이스(A.C.E) 멤버들은 넘치는 열정만큼 취미도 다양했다. 팀워크 비결부터 숙소 생활 에피소드, 취미, 자기관리, 소울푸드, 롤모델까지 에이스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봤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지난달 7일 첫 번째 리패키지 앨범 ‘에이스 어드벤쳐스 인 원더랜드(A.C.E Adventures in Wonderland)’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테이크 미 하이어(Take Me Higher)’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이스(준, 동훈, 와우, 김병관, 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장의 싱글을 발매한 에이스는 JTBC ‘믹스나인’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켰다.

에이스(A.C.E)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A.C.E) / 비트인터렉티브

종영 후 에이스 멤버들은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팀워크 비결을 묻자 동훈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다섯 명이서 정말 싸울 수 있을 만큼 다 싸웠다. 연습생으로 있던 2년 전부터 데뷔하고 나서까지 전부 다 성격이 다르다 보니 많이 부딪혔다. 그런데 싸우는 걸 두려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싸우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풀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숨겨두지 않고 소통했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서로 받아들이면서 이해하기 시작했다.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다 보니 싸움과 다툼이 줄어들었다”며 “그래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지다 보니 많은 분들이 ‘팀워크가 좋다. 합이 좋다’고 해주셨다. 예전에는 그런 면이 없었는데 계속 노력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 만큼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맞춰갈 예정이다. 언젠가는 누구도 에이스라는 팀을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단단한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이스(A.C.E) 동훈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A.C.E) 동훈 / 비트인터렉티브

요즘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에이스는 활동기에도 매일 2~3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김병관은 “숙소에 화장실이 하나라 연습이 끝나고 들어가면 화장실 쟁탈전이 시작된다. 연습실에서 숙소까지 거리가 있어서 따릉이를 빌려서 타고 간다”며 “다들 빨리 씻고 조금이라도 자려고 자전거 경주를 하면서 간다. 그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소소한 재미다. 숙소에서 제일 늦게 들어오는 멤버는 기다리다 잠이 들어서 아침에 씻는다”고 말했다.

동훈은 “자전거 타고 숙소에 들어가는 시간이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시간이다. 새벽이다 보니 길거리에 아무도 없고 고요해서 10~15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하루의 마무리를 한다”며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가장 기다려지고 재일 재밌는 시간이다. 멤버들이랑 경주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고 전했다.

에이스 멤버들은 자전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도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가졌다.

김병관은 “비활동기에 머리를 식힐 때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고 밝혔고, 준은 “여유가 있을 때 하루에 15~20분씩 명상을 한다. 길면 30분까지도 한다”며 “생각이 많아지고 머리가 복잡해질 때 생각 정리도 하고 머리를 차분하게 릴렉스 시키려고 집에서 혼자 자연 소리를 들으면서 명상을 가끔 한다”고 고백했다.

팬송인 ‘5TAR’를 직접 작사한 동훈은 “작사의 매력에 빠져서 평소에 노래를 들으면서 길을 걷거나 감성에 젖었을 때, 스케줄 이동하면서 영화를 볼 때 소소하게 생각나는 문구들을 많이 적는다.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저만의 힐링 방법이자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이 됐다”며 “예전에는 그날마다 생각나는 감성적인 글들을 인스타그램에 짧게 올렸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짧은 글들을 요즘 많이 적고 있다”고 밝혔다.

따릉이가 아닌 개인 자전거를 직접 샀다는 와우는 “밤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돌아다니면서 생각 정리를 한다”며 “자전거를 탈 때만큼은 아무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그때 힐링을 얻어서 다음날 힘을 낸다”고 말했다.

에이스(A.C.E) 준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A.C.E) 준 / 비트인터렉티브

멤버들은 자기관리에도 충실했다. 요즘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밝힌 준은 “몇 달 전에 피부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트러블이 진짜 심했다. 피부과도 가고 화장품도 바꿨는데 잘 안되더라. 결국 저만의 방법을 찾아서 피부가 보완됐다”며 “그 이후로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어떤 팬분이 화장품 냉장고를 선물해주셔서 깜짝 놀랬다”고 전했다.

동훈은 “보여드리는 직업이다 보니 외모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며 “저도 이번에 일본에 가서 팩만 사 왔다. 그 정도로 관심이 많아졌다. 옷 스타일링과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병관은 “원래는 비비크림으로 베이스만 바르고 눈썹만 그렸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라이너를 샀다. 메이크업 실장님한테 배워서 그렸다. 오디션을 하면서 다들 화장술이 늘었다”고 말한 뒤 “연습생 시작하면서부터 향수를 좋아하게 돼서 향수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에이스 멤버들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먼저 준은 턱선을 꼽았고, 병관은 눈이 자신있다고 말했다. 동훈은 “핫팬츠를 입을 때 에이스에서 그나마 다리에 자신이 있었다. 이번에는 크롭티를 입게 돼서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와우는 “쇄골이다. 많은 분들이 쇄골이 예쁘다고 해주셔서 쇄골을 포인트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멤버들에게 소울푸드를 묻자 입을 모아 치킨이라고 말했다. 동훈은 “짠 것도 아닌데 연습생 때 처음 만나서 치킨을 먹었다. 일주일 내내 치킨을 먹은 적도 있다”며 “점심에 누가 치킨을 먹으면 저녁에는 다른 멤버가 치킨을 먹을 정도로 자주 먹는다. 요즘에는 활동기라 관리를 하다 보니 많이 먹진 못하는데 비활동기 때는 정말 많이 먹는다”고 알렸다.

에이스(A.C.E) 김병관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A.C.E) 김병관 / 비트인터렉티브

아이돌에게 빠질 수 없는 질문이 하나 있다. 바로 롤모델이다.

방탄소년단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김병관은 “‘상남자’ 때부터 좋아해서 그런지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걸 보면서 신기했다. ‘불가능한 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에게 롤모델이자 희망인 존재가 됐다”며 “1위를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그걸 보면서 ‘안 되는 게 아니라 우리도 1위를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새로운 길을 뚫어주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준과 동훈은 샤이니를 롤모델로 꼽았다. 준은 “데뷔 전부터 샤이니 선배님들을 정말 좋아했다. ‘샤이니는 아이돌이 아니라 브랜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샤이니만의 색깔이 있다. 앨범을 낼 때마다 샤이니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매 앨범마다 색다른 시도를 한다”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정말 많다. 이번에 컴백 시기가 겹치면서 활동을 같이 했는데 대기실에서 샤이니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마지막 엔딩 무대 때 잠시 보면서 ‘11년차 내공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동훈은 “마지막 엔딩 무대에서 서로 챙기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었다. ‘10년이 넘은 팀은 괜히 10년이 넘은 게 아니구나. 에이스도 무대에서만큼은 빛나고 사이좋은, 멋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샤이니라는 아티스트가 브랜드인 것처럼 에이스도 에이스만의 길을 만들고 싶다. 누군가에 치우치지 않는 에이스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고 싶어서 샤이니 선배님들을 바라보고 연구하고 존중하게 된다. 정말 멋있다”고 덧붙였다.

와우는 “처음 데뷔하고 ‘선인장’ 활동을 할 때 신인이다 보니 힘이 들어가 있고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때 하이라이트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저렇게 여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롤모델이 됐다”고 전했다.

에이스(A.C.E) 와우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A.C.E) 와우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는 이번 활동으로 첫 팬사인회를 가졌다. 김병관은 “팬사인회에 와주신 모든 팬분들이 우리를 애정 있게 바라봐 주신다. 사실 제가 무뚝뚝한 편이라 표현을 잘 못하는데 팬분들의 애정 어린 눈빛을 보면서 대답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처음에는 솔직히 긴장해서 눈도 잘 못 마주쳤는데 아이컨택도 계속하고 얘기도 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와우 형은 화관, 준이 형은 캐릭터 모자, 동훈이 형은 엽기적인 문어 머리띠, 저는 돼지 가면이 어울린다”며 “토끼, 악어, 만화 캐릭터 모자를 많이 받는다. 팬분들이 캐릭터에 맞게 잘 주신다”고 전했다.

준은 팬들에 대해 “일일이 고생하면서 다 준비해오셔서 감사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마주칠 때마다 아이컨택을 하고 좋은 말을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팬사인회 말고도 팬들과 하고 싶은 이벤트에 대해 김병관은 체육대회를 언급했고, 동훈은 “얼마 전에 작은 규모로 기부 콘서트를 했다. 수익금은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매해 규모를 키워가면서 할 생각”이라며 “10년 넘게 오래 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팬분들이랑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좋은 일을 하는 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와우는 팬클럽 초이스에게 “활동하는 동안 항상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며 “에이스도 열심히 할 테니 꾸준한 사랑 부탁드린다. 사랑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스(A.C.E) / 비트인터렉티브
에이스(A.C.E) / 비트인터렉티브

끝으로 에이스에게 앞으로의 활동 목표와 최종 목표를 물었다.

준은 “앨범 활동을 통해서 에이스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네 명이 활동 중이지만 찬이가 합류해서 다섯 명 완전체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에이스로서 급선무다. 팬분들도 그걸 가장 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말하는 거지만 최종 목표는 시간이 10년, 20년 지나도 다섯 명이 오랫동안 노래를 할 수 있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그게 정말 쉽지 않은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다섯 명이서 건강하게 무대에 오래 있는 걸 팬분들도 가장 원하실 거다. 가수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무대에서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 최고도 좋지만 오래오래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훈은 “많은 분들이 에이스라는 팀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무대가 매번 기대되는 에이스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찬이가 돌아왔을 때 완전체로 더 많은 분들에게 에이스의 행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알렸다.

연습생 기간과 데뷔, 그리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에이스는 새 앨범으로 팬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있다. 찬이 합류한 완전체 에이스를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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