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에 대한 박삼구 회장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4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국회 발제를 통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기내식 사태 사과 기자회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른 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는 사흘째 이어진 기내식 공급 차질과, 그로 인한 운항 지연 사태 그리고 임시업체의 협력업체 대표의 자살 비극을 아우른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새 기내식 업체와 서비스를 준비하던 중 공장에 불이 나 대체 업체를 선정했는데, 그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다고 최근 해명했다.
하지만 전체 물량을 맡기에는 임시업체의 규모가 작아서 해당 사태는 예고된 일이었다는 지적도 있으며, 일각에서는 항공사 측의 무리한 요구와 갑질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사과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늦게 하게 돼서 죄송하다. 먼저 그동안에 국민여러분께 기내식 사태로 인해서 심려를 끼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먼저 저희 협력회사였던 故 윤 대표께서 불행한 일을 당하시게 돼서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유족들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치부회의 측은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6일 ‘박삼구 갑질 폭로 집회’ 예고, 단체 익명 카톡방 개설 등 직원들의 반발과 관련해 사태가 커지니 박삼구 회장이 직접 나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발제를 맡고 있는 양원보 국회 반장은 박삼구 회장을 둘러싼 ‘딸 취업 낙하산 논란’, ‘여승무원 꽃순이 동원 논란’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