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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군 기무사령부의 세월호 유가족 사찰…“군부독재 시절에나 있을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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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군 기무사의 세월호 참사 관여 문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4일 추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국군 기무사령부가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사찰 정보를 보수단체에 제공해 유가족 아픈 상처에 덧내기 하고 국민 여론을 호도한 행위는 국기문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공단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자료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이 요구하는 고강도의 적폐청산이 왜 필요한 지 그 이유가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시스 제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시스 제공

추 대표는 “국가기관, 공공기관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작동될 때 적페청산이 될 것이다. 집권 2년차를 맞이해 안이한 것은 없는지, 적폐청산과 개혁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노밀(기내식 부재) 사태에 대해서는 “아시아나의 무리한 투자유치 계약조건에 노밀사태를 초래하고 급기야 하청업체 대표가 목숨까지 저버리는 비극 상황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오너일가 갑질로 온 국민이 분노한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항공사 갑질은 온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관계당국은 하청업체 대표 죽음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함께 대형 항공사의 상습적 갑질 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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