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중국 외교부는 최근 남북한 접촉이 강화되는 데 환영을 표명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남북 양측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상호 접촉하고 교류하면서 더 많은 공동 인식을 달성하고 성과를 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또 “현 정세 하에서 남북 양측이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따라 양측 지도자가 두 차례 회담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게 양측이 신뢰를 증진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 추세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남북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호의적인 가운데 대한적십자사(한적)는 3일 “8·15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서울사무소에서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1시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의뢰확인서 명단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