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동굴 실종’ 태국 소년들의 근황이 시선을 끈다.
동굴에 갇힌 13명이 살아있는 것을 발견한 지 15시간이 지난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태국 해군 특수부대는 이들이 모두 건강하며 군 의료진의 돌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3명이 특수부대 대원 7명과 같이 있으며 부대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사령관인 유콩카에우 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부대원들이 “소년들에게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고성능 식품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 보다 2시간 앞서 며칠 앞으로 폭우가 주위에 예보되어 있어 지금의 홍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파오진다 내무장관이 말했다. 아이들을 빼내오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장관은 소년들이 이런 나쁜 날씨 전에 다이빙 기구를 사용해 헤엄쳐 나올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년들은 구조대가 들어갔던 그 복잡한 루트를 통해 빠져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굴을 채운 홍수 물을 펌프로 퍼내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배수가 불가능하다.
소년들을 밖으로 빼내오기 위해서는 잠수 장비를 사용한 채 한 명 당 두 명의 프로 다이버들이 붙어 유도할 필요도 생길 수 있다고 장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