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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정려원, 전 남편 이기혁과 마주쳐 비수 “결혼은 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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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전 남편 이기혁과 마주쳤다.

2일 방송된 SBS‘기름진 멜로’에서는 전 남편 나오직(이기혁 분)꽈 마주친 단새우(정려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SBS‘기름진 멜로’ 방송화면 캡처
SBS‘기름진 멜로’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은 서풍(준호 분)과 드라이브를 끝난 뒤 예전 신혼집에 방문했다.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서풍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신혼집을 부른 것이다.

이에 서풍과 달달한 인사를 끝낸 단새우는 다시 돌아가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여기서 전남편 나오직을 만나게 됐다.

순간 멈췄던 나오직은 단새우에게 “이제 막 공항에서 길이다”라며 “우리 집에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전했다.

이에 단새우는 “여기 이제 우리 집 아니야”라고 단언한 뒤 돌아섰다.

하지만 단새우는 “어떻게 그런 식으로 끝내냐. 손가락 부러졌어? 전화 한 통화도 못해? 부모님 내세워서 얼굴 한번 못 보고 이혼 도장 찍게 하고. 오빠가 사람이냐”고 말했다.

이에 나오직은 “결혼은 현실이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살아야 된다는 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단새우는 “너 같은 사람을 좋아했다는 것 때문에 눈물이 나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SBS‘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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