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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 반장’ 노부부 자살 교사, 그 사건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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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2일) JTBC ‘사건 반장’에서는 종교에 빠져 노부모를 다리 밑에 버려 자살로 내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딸과 교주 임 씨에 관해 다뤘다.

40대 딸은 지난해 11월11일 경기 가평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승합차에 태운 뒤 가평군 북한강의 한 다리 아래 내려주고 자살하도록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교주 임 씨는 이들 부부가 자살할 마음을 먹도록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jtbc사건반장
jtbc사건반장

임 씨는 이들 부부에게 "용이 씌었으니 어서 회개하고 하나님 곁으로 가야 한다"며 자살을 마음 먹도록 지속해서 주입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임 씨는 또 이들 부부에게 가구 배치와 벽지, 옷 색깔을 지정해 주는 등 모든 생활을 지배한 것으로 알려져 패널들의 입에서 충격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부부의 아들이 가출과 일탈을 일삼자 "천국에 가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했고 임 씨가 그럼"하느님에게 가서 응답을 받아라"라는 말로 세뇌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는 부부를 하느님께 가고자 해서 데려다 준 것 뿐이라고 주장하며 징역 5년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하지만 40대 딸이 임 씨의 언행을 자세히 증언했기 때문에 임 씨가 혐의를 벗기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JTBC ‘사건 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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