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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500명 합동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기적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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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한 션과 500명의 참가자가 기적의 하루를 보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서울 노들나루공원에서는 국내 최초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기금을 위한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이벤트가 열렸다. 장마로 인해 이따금씩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주최자인 션과 500여 명의 참가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러닝 행사는 8km, 7km, 6km, 5km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특별하게 꾸며졌다.

양동근-션/ YG 엔터테인먼트
양동근-션/ YG 엔터테인먼트

션과 양동근, 줄리안, 머슬매니아 세계 챔피언 황철순을 비롯한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며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에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션은 “기적의 하루였다”라며 “장대비가 퍼부어도 아무도 돌아가지 않는 참가자에 놀랐다. 500명이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었다”라고 벅차 오르던 순간을 돌아봤다.

모든 행사가 마쳐진 후에는 지누션, 에픽하이, 양동근, 블랙나인, 주노플로 등이 늦은 밤까지 콘서트를 벌였고, 참가자들은 끝까지 남아 함께 축제를 즐겼다.

또 지난 주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진심으로 루게릭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5천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모금은 승일희망재단(www.sihope.or.kr)을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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