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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1부, 폴란드 혈통 입양아 가족의 특별한 사연 ‘눈길’…“주위 시선 무서웠지만 용기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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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만으로 완전한 가족이 된 입양아 가족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폴란드 혈통 입양아 김한나 양과 그 가족의 일상을 담은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입양아 김한나(18) 양은 현재 김계리 씨 부부의 집이자 직장인 전남 여수 소재 요양병원을 누비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뜻한 보살핌 아래 밝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쉽게 치유될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태어난 지 3일 만에 친부모에게 버려져, 폴란드와 러시아 그리고 한국으로 입양과 파양을 반복했다. 그리고 아홉 살 때, 그녀를 안타깝게 본 김윤관(54)·김계리(55) 씨 부부가 입양을 결심해 지금에 이르렀다.

김계리 씨 부부의 슬하에 오기 이전에는 네 살 때 입양됐던 한국인 가정에서 잘 지냈으나, 당시 양모가 암투병을 하고 끝내 숨진 과정 가운데 그들에게 오게 됐다. 이름도 ‘김한나’가 아닌 ‘이한나’이기도 했다.

입양과 파양이 반복된 기억 때문인지 과거 김한나 양에게는 ADHD(과잉행동장애), 분리불안, 공감능력 결여 등 정신·정서적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입양은 더욱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김한나 양의 과거 정신·정서적 문제는 부부의 노력으로 많이 나아져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부부가 입양 과정에서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은 외국인이라는 것과 외부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였다.

이에 양부 김윤관 씨는 “주변 사람들의 눈이 무서웠던 것”이라고 말했다. 

양모 김계리 씨는 “저희가 그렇게 겁 없이 (한나를 키우겠다고) 달려들었다가 완전히 물건을 만나 버렸다”며 딸 김한나 양을 향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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