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에서 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는 강원도 철원을 찾았다.
30일 KBS1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에서는 ‘닿을 수 없는 그리움, 철원’ 편을 방송했다.
오승원 아나운서는 캐나다 출신 아히안과 함께 철원평야가 한눈에 보이는 ‘소이산’, 전쟁의 참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노동당사’, 전쟁·평화·생태가 공존하는 비밀정원 ‘DMZ 생태평화공원’, 깨달음이 있는 ‘도피안사’, 끊어진 철길 ‘금강산 전기철도용 교량’, 철마(鐵馬)가 달리고 싶어하는 ‘월정리역’ 등 철원의 명소를 방문했다.
논바닥에 떠 있는 작은 섬 같은 소이산은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소이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철원평야와 북녘의 평강고원, 백마고지, 김일성고지, 철원 제2금융조합, 얼음창고, 노동당사 등의 장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소이산 전망대는 산지가 많은 강원도에서 보기 드문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김영규 철원역사문화연구소장은 “철원 평야는 저 북방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 여기를 다 채운 것”이라며 “평야 밑으로 10미터만 파 내려가면 현무암용암대가 즐비하다”고 설명했다.
KBS1 여행정보 프로그램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 지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