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동행’에서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온 선배 미혼모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30일 KBS1 ‘동행’에서는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최형숙 대표의 활동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동행’은 ‘엄마의 도전’ 편을 마친 직후, 변화된 미래를 만들어가는 미혼모협회 ‘인트리’의 최형숙 대표의 사연을 짤막하게 전했다.
서울의 한 작은 카페. 인트리에서 운영하는 이곳에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일할 기회조차 부여받기 힘들었던 미혼모 두 사람이 일하고 있다.
그 주인공인 조가영(34) 씨와 김슬기(25) 씨는 한 목소리로 최형숙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조가영 씨는 “(힘들어도) 누군가한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대표님과 나와 같은 (미혼모) 엄마들을 알게 되면서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김슬기 씨는 “대표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아이랑 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며 거듭 감사해 표했다.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바꾸기 위해 지난 10년간 노력한 최형숙 대표 또한 미혼모라고 한다.
최형숙 대표는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너무 심했다”며 “저는 정말 힘들었는데 다른 엄마와 아이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형숙 대표의 동행은 “누구나 행복한 엄마가 되는 것”이었다.
KBS1 힐링다큐 프로그램 ‘동행’은 매주 토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