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꽃보다 할배’가 3년의 공백 끝에 동유럽 편으로 돌아와 화제다.
29일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첫방송은 김용건의 ‘꽃할배’ 막내 합류, 완전체 ‘H5’ 결성 등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대망의 첫 여행지는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 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는데 사용한 교통수단은 대중교통 버스였다.
이서진은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탑승 인원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고 일부러 다음 것을 타려 했다. 만원 버스에 타면 ‘할밴저스’를 가이드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순재가 기다리고 있던 버스를 바로 발견해 앞장서는 바람에 이서진의 생각대로는 할 수가 없었다. 이 상황을 방송 자막은 임재범의 노래 ‘너를 위해’의 가사를 패러디한 ‘순재의 거친 생각과 서진의 불안한 눈빛’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줬다.
결국에는 버스의 뒷쪽에는 이순재와 신구가, 중간에는 이서진이, 앞쪽에는 백일섭과 박형근과 김용건이 흩어지는 ‘공포의 삼단 분리’ 상태가 됐다. 이렇게 되자 이서진은 혹시 ‘할밴저스’에서 낙오 멤버가 생길까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이 상황 가운데, 이서진은 제작진을 향해 “앞에는 금방 내리실 거 같은데 뒤가 문제”라며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서진과 ‘할밴저스’ 멤버는 만원버스에서 낙오나 잃어버리는 짐 없이 무사히 하차해 안도의 한숨을 자아냈다.
tvN 어르신 배낭여행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