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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탑팀' 권상우, 강(强)·약(弱) 오가는 섬세한 감성연기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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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권상우가 섬세한 감성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 연출 김도훈 /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외과의 박태신으로 열연중인 권상우가 강약을 오가는 이중적인 모습들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메디컬 탑팀' / MBC
지난(30일) 밤 방송된 ‘메디컬 탑팀’ 7회 방송에서는 태신(권상우 분)이 황철구(이대연 분)에게 온 천만배(이도경 분)의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불길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태신의 엄마를 찾았다는 내용을 확인한 태신은 숨이 막힌 듯 급격히 파리해진 얼굴로 깊은 상처를 드러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천만배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태신의 모습은 바위(갈소원 분)의 수술을 집도할 때의 자신감도, 아진(오연서 분)을 챙길 때의 천진함도 없었다. 보육원 원장에게 학대당한 트라우마는 성인이 된 태신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었고, 이에 그의 숨겨진 사연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을 예감케 했다.
 
'메디컬 탑팀' / MBC
이처럼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전력투구해왔던 태신의 숨겨진 상처와 유약한 내면은 배우 권상우(박태신 역)를 통해 더욱 섬세하게 표현되고 있다는 평이 잇따르며 더욱 관심을 집중케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태신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표정연기에 대해 극찬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슴에 철근이 관통한 끔찍한 부상을 당한 유나연(고원희 분)이 등장, 그녀를 알아보는 성우(민호 분)의 당황한 모습에서 엔딩을 맞아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권상우를 기습하는 불안의 그림자, 그 내막이 드러나게 될 ‘메디컬 탑팀’ 8회는 오늘(31일) 밤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으로 인해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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