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EXO 카이의 화보가 공개 됐다.
K-POP스타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본인의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낸 이번 인터뷰와 화보에서는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간직한 카이 만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디자인한 구찌의 2018 프리폴 컬렉션 의상과 액세서리로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EXO 카이(나이 25세, 1994년)는 아이돌 보이그룹 EXO와 EXO-K의 멤버로 예명인 카이는 중국어로 '열다'라는 뜻이다. 팀 내의 센터이며 메인 댄서이자 퍼포머로서 춤을 굉장히 잘 춘다. SMP의 적장자인 EXO의 퍼포먼스에서 빠질 수 없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의 박자, 리듬, 멜로디, 기교를 동작화하는데 뛰어나고, 무게감을 낼 줄 알면서도 정교한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다. 추는 폼만 보아도 그 또래의 실력이 절대 아니다. 모든 동작의 움직임에서 각과 선이 제대로 나오며, 동작의 준비시간이 짧다. 어떤 프레임을 돌려도 정돈된 폼이 나오기 때문에 느린 배속으로 보아도 리드미컬하면서 유려한 동작이 돋보인다는 평. 손끝사위, 발끝사위, 꺾어진 목의 각도, 틀어진 골반의 위치, 몸의 축 등 몸이 유기적이면서도 정점의 각을 이루어 낸다. 때문에 아름답다.
2015년 10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EXO-Love 콘서트에서의 솔로무대 'Beautiful Goodbye'를 보면 턴아웃을 우아하게 구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이 춤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이 유지하는 평균치가 존재한다는 것인데, 열악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하던 만큼' 무대를 보여준다. 흥분한 상황에서도 동작이 흐트러지지 않고[43] 본인이 유지하던 평균치에 더해서 무대를 보여준다는 것.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부분인데, 데뷔 초부터 매우 능숙했다. 또 내용의 구현력이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목소리가 좋아서인지 기교 없이 정갈하게 부르는 것이 듣기 좋다는 평. 데뷔 초엔 짧은 랩 파트를 주로 맡았고 라이브에 대한 평도 좋지 않았으나, 정규 1집 'XOXO'부터는 라이브 실력이 발전했다. 실제로 라이브에서 목소리가 가장 두드러지게 잘 들리는 멤버 중 하나이다.
2016년 엑소 겨울 앨범의 수록곡 'winter heat' 중에 '날 보며 웃어준 미소가 예뻐 영원히 담고 싶던 지난 추억과' 부분을 들으면 아름다운 음색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