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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선 붕괴 코스피, 2320대로 상승하며 장 마무리…코스닥 역시 반등 성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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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코스피가 롤로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14.24)보다 11.89포인트(0.51%) 오른 2326.13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에 출발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이내 상승동력을 잃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전 10시 50분경부터는 장중 2300선이 무너지기도.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5월22일 2292.95까지 떨어진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무역분쟁 심화 우려가 완화되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장이 끝날 때까지 상승 동력을 유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한때 2300선을 하회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미국의 므누신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일인 7월6일 이전에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등에 성공했다”며 “중국 증시가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기대심리로 1.2% 상승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2300은 그래도 당분간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음달 6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어떻게 부과하는지만 확인돼도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셈이어서 2300 지지선에 일정 부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고점은 2329.58, 저점은 2296.39다. 거래량은 3억8970만주, 거래대금은 6조1522억원이다.

증권정보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7%), 건설업(3.08%), 은행(2.01%), 운수창고(1.99%), 철강금속(1.90%), 의료정밀(1.72%), 기계(1.29%), 종이목재(1.11%), 의약품(1.08%) 등이 1% 이상 올랐으며 섬유의복(-0.9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2.63%(2200원) 오른 8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1.85%), POSCO(2.17%),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1.96%), NAVER(2.14%), KB금융(0.76%) 등도 올랐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2%(150원) 내린 4만665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도 0.15% 떨어졌으며 삼성물산은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0.20)보다 8.02포인트(0.99%) 오른 818.2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0포인트(0.86%) 오른 817.20에 출발했지만 802.00까지 떨어지며 800선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67억원을 순매도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 433억원씩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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