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가족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한 소녀가 위험한 행동을 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소녀가 동생 유모차를 언덕 아래로 밀어버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의 한 가정집 외부, 3살로 추정되는 소녀가 유모차에 탄 동생을 데리고 집 밖을 나섰다.
아이는 동생이 탄 유모차를 끌고 경사가 진 언덕길로 올라갔다. 아무도 보지 않는 틈을 타 소녀는 언덕길에서 동생을 밀어버렸다.
소녀는 유모차가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저 뒤에서 바라볼 뿐이었다.
마침 현관문을 나선 엄마가 유모차를 발견하고 황급히 뒤를 쫓았다. 그러나 유모차는 벽에 부딪혀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동생은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엄마 품에 안긴 동생은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가정집 앞 CCTV에서 찍힌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동생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어린 소녀가 고의로 동생을 해하려고 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기 때문.
이번 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돌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시꾸아스핀에 지난 26일 공개됐으며, 이틀 만에 조회수 130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