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가출 후 무단횡단하다 경찰에 체포(?)된 귀여운 강아지가 화제다.
최근 텀블러 계정 ‘craicthatniall’에는 경찰차를 탄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차 뒷자리 쇠창살 사이로 강아지의 모습이 보인다.
강아지는 무엇을 잘못했길래 경찰차를 타고 있는 걸까.
사진을 찍은 강아지 주인은 최근 가출한 녀석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강아지를 잃어버리고 동네방네 찾으러 다니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경찰차를 봤다.
동네에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궁금했던 그는 경찰차를 유심히 살펴봤다.
그런데 뒷좌석에 어디서 많이 본듯한 실루엣이 보였다.
바로 그가 잃어버린 강아지가 타고 있었다.
쇠창살 사이로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던 녀석.
강아지 주인은 곧바로 경찰에 자신이 주인임을 설명한 후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그는 “우리 집 강아지가 경찰차를 타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반려견이 어떤 이유로 체포(?) 된 건지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알고보니 경찰이 무단횡단하며 날뛰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안전하게 데리고 있으려고 차에 태웠다. 녀석이 무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회상하며 경찰에 감사 표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