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작은 섬마을 분교의 소소하면서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9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교생 1명, 교직원 1명인 장도(場島) 분교의 일상을 담은 ‘나 혼자 학교 간다’ 5부을 방송했다.
장도는 전라남도 벌교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장도 분교의 유일한 학생 김이건(12) 군은 재작년에 친구들이 다 떠나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김성현(34) 교사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김성현 교사는 김이건 군을 위해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다. 바로 육지에 있는 심지성 보성영재교육원 교사를 초빙한 것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중학교의 의무교육이 되는 코딩 수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미니 로봇축구 시합을 해보는 한편, 함께 야외로 나가 드론을 날리는 체험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컴퓨터 기술 쪽에 관심이 있었다는 김이건 군은 시종일관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날의 수업을 임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29 08: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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