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8일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는 부부 갈등을 부르는 부부간 돈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출연한 한 사연자는 밖에서 흥청망청 돈쓰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와 아이에게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본인 치장하는 것과 친구들에겐 돈을 막 쓰고 또 보증까지 서준다고 했다.
또 사연자는 40에 가까운 나이에 늦둥이를 낳아 6개월정도 입원하며 힘들게 아이를 낳았는데 남편은 돈덩어리를 낳았다며 집이 어려운 게 다 아이 때문이라며 아이의 외출복 하나 사주지 않는다고 해 출연진들은 분노했다.
사연자는 아이가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보고 배울까봐 걱정이 되고 이혼을 하고 싶지만 자신도 아버지가 없이 자라 아이에게 아버지 없는 빈자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상담전문가는 “자녀가 받고 있는 상처와 고통을 실질적으로는 엄마가 제공하고 있다. 남편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것은 아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아버지가 없이 자란 상처에만 집중해 현재 자녀가 받고 있는 상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KBS2 ‘여유만만’은 월~금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