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장마와 함께 ‘빗소리’로 돌아온 미교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교의 미니 앨범 ‘빗소리(Rain Soun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교는 이번 미니 앨범에 대해 “좋은 곡이 많이 들었으니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빗소리’를 비롯해 히트 프로듀싱팀 에이톤 컴퍼니가 참여한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감성듀오 팍스차일드와 호흡을 맞춘 ‘별세는 밤’까지 4개의 신곡이 담겼다.
또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너를 지운다는 건’, 데뷔 싱글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 인스트를 포함해 총 9곡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미교는 지난 1월 ‘잊어도 그것이’로 데뷔한 이후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를 시작으로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MBC ‘이별이 떠났다’ 등 총 3곡의 OST에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미교는 “나도 내 목소리가 드라마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긴 했다. (웃음) 그런데 감사하게도 OST 관련 연락이 많이 왔다. 기회가 되면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OST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대학 행사에서 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분들이 있더라. 심지어 가사를 모르는 분들은 나를 위해 핸드폰으로 가사를 검색해 따라 불러줬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주책맞게 눈물이 나올 뻔했다”며 활동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을 전했다.
최근 가요계는 솔로 가수보다 그룹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더 많다. 하지만 미교는 전혀 외롭지 않다고.
“솔로로 나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같다. 그리고 나를 위해 움직이는 회사 스태프분들이 나의 다른 멤버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8월에는 일본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바쁜 활동을 예고했다.
미교의 새 미니 앨범 타이틀곡 ‘빗소리’는 사실적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두드러지는 곡이다. 비가 오는 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과 우울한 감성을 사실적인 가사로 극대화했다. 특히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는 감전선을 고조시키며,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한 미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타이밍 좋게 장마와 함께 찾아온 미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