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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꽃보다 할배 리턴즈’ 나영석 PD, 여행 시작지로 베를린 선택한 이유?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여러 담론 나와…시의 적절”

  • 김노을 기자
  • 승인 2018.06.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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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꽃할배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그리고 깜짝 막내 김용건의 합류로 완성된 ‘할벤저스’가 이번엔 동유럽으로 떠난다.

유럽&대만 편, 스페인 편, 그리스 편에 이어 나영석 PD가 3년 만에 선보이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동유럽 편으로 꾸며져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주 작가-나영석 PD / CJ E&M
김대주 작가-나영석 PD / CJ E&M

이날 나영석 PD는 여행지로 동유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행지를 고르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며 “첫 번째가 선생님들의 건강이다. 비행 시간이 무리가 되지 않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는 선생님들이 견딜 수 있는 날씨인지, 세 번째는 선생님들이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베를린에서 시작해 비엔나에서 마무리를 한다”면서 “동유럽이 선생님들이 못 가보신 곳이더라. 그리고 선생님들을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 산을 탄다거나 황무지를 걷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유럽을 선택했다”며 ‘할벤저스’에게 모든 기준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수많은 곳 중 베를린을 여행 시작지로 선택한 이유도 명확했다. 대한민국의 여러 풍파를 지켜본 산증인이기도 한 ‘할벤저스’에게 베를린은 더없이 특별한 장소였다.

나영석 PD는 “우리나라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여러 담론들이 나오고 있다”며 “베를린이 89년도에 장벽이 무너졌다. 선생님들에게는 그 기억이 상당히 크더라. 그리고 시의적으로도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나영석 PD / CJ E&M
나영석 PD / CJ E&M

그렇다면 베를린 장벽을 실제로 마주한 할배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김대주 작가는 “우리는 베를린 장벽 얘기를 교과서나 뉴스로만 접했다”면서 “하지만 선생님들은 직접적으로 더욱 많은 기억을 가지고 계셨다. 방송에도 나오겠지만 그분들은 남북 통일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물론 베를린 장벽이 나온 프로그램도 많지만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기존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평균나이 78.8세 할벤저스와 짐꾼지니 이서진의 리얼 배낭 여행기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오는 2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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