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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녀’ 최우식, “더 나은 배우가 되려면 도전이 필요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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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최우식은 올해 상반기에 영화 ‘골든슬럼버’, ‘궁합’ 그리고 ‘마녀’까지 총 3편에 출연했다. 하반기에는 총 4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쉴틈없이 일하는 배우. 그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톱스타뉴스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배우 최우식을 만났다. 이날 그는 영화 ‘마녀’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자신의 연기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영화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윤(김다미 분)이 어느덧 고등학생으로 자란다. 어려운 집안 사정을 극복하고자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 직후 의문의 사람들이 자윤의 주위를 멤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최우식은 극 중 귀공자 역으로, 자윤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을 연기한다. 

최우식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우식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박훈정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훈정 감독은 여성 느와르를, 최우식은 액션이 처음이다. 처음과 처음의 만남. 그는 어떻게 느꼈을까.

“생각보다 조용하신 것 같다. (박훈정) 감독님의 전 작품들은 터프하고, 카리스마 있고, 냉정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칭찬도 끊임없이 해줬다. 난 칭찬에 약하다”

이어 최우식은 “감독님이 아끼는 약과가 있다. 그걸 저한테 상을 줄때 주시곤 했다. 약과를 받는 순간이 좋았다”며 “감도님과 대화를 쉽게 할 수 있었다. 바보같은 질문을 해도 대화가 쉬웠다. 잘 맞았던 것 같다”고 감독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녀’에서 최우식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추는 것은 바로 신인배우 김다미다. 그는 김다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최우식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우식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연기인데도 너무 잘했다. 엄청난 긴장감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기차에서 귀공자(최우식)가 자윤(김다미)을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뺨을 때리려다가 멈추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눈물이 한 방울만 떨어지는데 감탄했다. 긴장했음에도 그렇게 한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가 나올 것이다”

현재 최우식은 ‘마녀’를 제외하고도 영화 ‘물괴’, ‘그대 이름은 장미’, ‘사냥의 시간’ 그리고 ‘패러사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패러사이트’는 지난번 ‘옥자’에서 함께 호흡 했던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옥자’에서는 조연이었다면, ‘패러사이트’에서는 주연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매번 감독님들이 따로 연락주는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 나한테 따로 연락이 와서 러브콜이 올 때 마다 정말 생각치도 못한 감독님이기 때문에 벌벌 떤다”고 말했다.

최우식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우식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그동안 지질하고 숙맥인 캐릭터를 많이 해서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다른 면을 보시고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최우식은 “내 나이 또래를 보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난 대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 미래에 더 나은 배우가 되려면 새로운 걸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은 너무 장르불문없이 하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무섭지 않다. 그냥 다양한 것을 해보고 입을 수 있는 캐릭터는 다 입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성장하길 원한다.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영화 ‘마녀’다.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 최우식.

그가 출연하는 영화 ‘마녀’는 오는 2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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