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2~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건설현장 주변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여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불이 난 아파트 공사현장에는 작업 인부 수십 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작업인부 20여명이 부상 당했으며,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부 인부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내부에 가연성 단열재 등 건축자재가 많고 지하층 등에서 공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져 불이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공사장 주변에서는 지하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모두 대피했다는 진술과 아직 남아있다는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소방당국은 사실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의 정확한 인부 인원과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를 찾고 있다.
또 마무리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