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전남 강진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된 여고생이 맞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용의자 차량에서 발견된 낫의 손잡이 부근에서 숨진 여고생의 DNA가 검출된 것.
경찰이 시신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이 양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또, 유력한 용의자 51살 김 모 씨의 차량 트렁크에 있던 흉기에서 이 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이 양과 용의자 김 씨의 이동 동선이 일치한다는 정황증거가 전부였는데 직접 증거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이 양의 체내 독극물 검사와 알코올 검출 여부 등 정밀 부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야산이 산세가 험준한 점 등으로 미뤄 B씨가 A양을 산 정상 부근으로 데려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26 10: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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