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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이정용, KBO 신인 1차 지명선수 中 유일한 대학선수…롤모델은 오승환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06.2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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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 가운데 유일한 대학 선수인 동아대 우완 투수 이정용이 “내가 잘해야 대학야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용은 지난 2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LG트윈스의 선택을 받았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동아대에 입학한 이정용은 대학에 들어가서야 꽃을 피웠다. 올해 대학리그 U-리그에서 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졌고, 5승3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LG는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던지고 제구력이 뛰어나다. 선발, 중간 마무리 등 내년에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다”는 지명 이유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1차 지명을 받은 10명의 신인 가운데 대학 졸업 예정자는 이정용이 유일했다. 

고교 시절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이정용은 “몸집도 작고 힘도 약했다. 고교 입학할 때 키가 170㎝도 안 됐다. 3학년이 돼서 180㎝가 됐고, 대학에 가서 4~5㎝ 더 컸다”고 말했다. 

LG트윈스에 1차 지명된 동아대 이정용 / 뉴시스

 
그는 “야구의 끈을 놓지 말라고 해 준 고등학교 시절 박성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부모님도 많이 힘들었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말씀을 해줬다”면서 “포기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았다. 잘하겠다는 생각, 좋은 생각만 했다”고 말을 이었다. 

강점으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투수를 시작해 3학년 때부터 급성장했다. 투수를 늦게 시작해 팔이 싱싱하다. 혹사에서 자유로웠다”고 답하며 웃었다.

롤모델로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을 꼽은 이정용은 “강한 구위로 타자를 잡아내는 모습이 좋다. 나도 그렇게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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