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출연한 박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박물관을 소개하던 박지성은 “박물관에서 아내 김민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들을 앞에다 붙여놓고 걸어왔다“며 “아내는 맞은편에 서 있고 저는 여기로 와서 숨겨놨던 꽃과 편지를 꺼내서 읽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여기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든 곳이 담겨 있는 곳이다. 내가 축구를 열정적으로 한만큼, 이제 나는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내 앞에 있는 아내에게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며 ”그때 아내가 울었다. 마침 그날이 크리스마스였다. 선물은 뭐 줬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에서 전화 연결을 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막 콧물까지 흘리면서 많이 울었다. 그때 생각으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인데 그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지난 2014년 7월 결혼한 박지성과 김민지는 2015년 12월 첫째 딸 연우를 얻은 뒤 지난 2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1981년생인 박지성의 나이는 38세, 1985년생인 김민지의 나이는 34세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