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중국 해경선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접속수역에 침입하는 도발을 다시 감행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서 중국 해경선 4척이 일본 영해 바로 바깥쪽에 있는 접속수역에 들어왔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선들이 오후 9시께 센카쿠 열도에 속한 구바시마(久場島) 근처 접속수역을 차례로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들 해경선은 23일 오전 9시 시점에는 우오쓰리시마(魚釣島) 북서쪽 29~31km 해역을 항행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방송은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중국 해경선들에 대해 영해에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하면서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중국 해경선 4척은 센카쿠 열도 다이쇼지마(大正島) 인근 접속수역에 진입했다.
5일 오전에는 중국 해경선들이 센카쿠 열도 근해에서 일본 영해를 침범해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24 13: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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