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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 확정…정치적인 외풍 소지 있는 인사는 일찌감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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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선정됐다. 

포스코 내 대표적 재무통으로 불리는 최 사장은 그동안 언론으로부터 ‘무색 무취의 조력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조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사장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최 사장이 선정된 가장 큰 이유로 상대적으로 친권오준 회장 인사라는 색채가 덜하고 권오준 회장 체제에서 계열사 구조조정 등을 담당하며 포스코 그룹 전반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치적인 외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권오준 회장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를 배제하는 한편 조직에서 능력으로 인정받는 포스코 출신을 고르다보니 최 사장이 적임자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 / 뉴시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차기 CEO 후보 5명은 지난 22일 2차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토론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는 장인화 후보와 최정우 후보 2명으로 압축됐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오전 2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2차 면접을 실시했으며 같은 날 오후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최 사장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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