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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담, 합의서 초안 교환 후…‘합의문 문안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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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에서 합의서 초안을 교환 후 대표접촉을 이어가며 합의문 문안을 조율 중이다.

22일 오전 10시 금강산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시한 남북은 한 차례의 전체회의와 한 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마친 후 합의서 초안을 교환했다. 

오후 2시부터 별도의 오찬을 진행한 남북 양측 대표단은 오후 3시30분께부터 2+2 대표접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문안 조율 작업을 시작했다. 

남측에서는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북측에서는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1차 대표접촉은 40분가량 진행됐으며, 오후 4시30분께 종료됐다.

남북은 구체적인 문안을 조율하는 자리인 만큼 후속 접촉 가능성을 열어놓고 내부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는 점에서 문안조율 작업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없지 않았으나, 남북은 오후 5시45분께부터 두 번째 2+2 대표접촉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4·27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차원이다.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규모와 세부 일정, 상봉 방법과 시설 개보수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A4 용지 2장 분량의 합의서 초안을 교환한 남북은 합의서에 관련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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