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군산 주점 화재 사망자가 늘어났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 측은 화재 당시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던 김모(58)씨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군산 유흥주점 화재 피해자 33명 중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당시 김씨는 유독가스로 인해 기도와 폐 손상을 입었으며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 악화로 인해 숨을 거뒀다.
이와관련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김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여서 신속히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세가 악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모(55)씨는 주점 주인과 술값 시비로 인해 악의를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지난 17일 범행을 위해 해당 주점 인근에 있는 선박에서 휘발유가 담긴 기름통을 훔친 뒤 손님이 많아지길 기다렸다.
불을 지를 이후에는 사람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미닫이 출입구를 닫고 마대자루를 끼워 고정시키기까지 했다.
현재 경찰은 이씨가 수감생활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치료가 끝나는대로 현주건조물방화치사와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22 14: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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