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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검출’ 라텍스 침대, 정부 수거 규정 없어 ‘처치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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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해외 여행을 갔다 라텍스 침구를 사온 사람이 많은데 여기서도 라돈이 많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 들여온 제품은 수거나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함부로 버릴 수도 없어서 더 난감한 상황이다.

9년 전 태국 여행에서 라텍스 침구를 사온 이모 씨는 라돈 검출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처리할 방도가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간이 라돈 측정계를 대보니 39.1pCi가 기록됐다. 이 수치는 환경부가 정한 실내 공기 질 기준치의 10배에 가깝다.

하지만 이 씨는 이 라텍스를 처리할 방도가 마땅치 않다.

JTBC뉴스 방송캡쳐
JTBC뉴스 방송캡쳐

동남아에서 개인이 구입해 가져온 경우 정부가 수거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

답답한 마음에 해외의 라텍스 판매 업체에 연락도 해보지만 업체는 모르쇠 이다.

이미 인터넷 카페에는 1달 만에 비슷한 처지의 사용자들이 1만 7000여 명 모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대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라돈검출 대진침대는 사태가 발생한지 오십여일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수거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대진침대 홈페이지에는 ‘라돈 검출’ 리콜 대상 매트리스 종류가 공개돼있다.

리콜 대상 매트리스는 네오그린 헬스 (단종모델), 네오그린슬리퍼 (2005년~, 그린헬스 I (2005년~, 그린헬스 II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R (단종모델), 파워트윈플러스 (단종모델), 파워플러스포켓 (단종모델), 로즈그린 슬리퍼 (2005년~,  프리미엄 웨스턴 슬리퍼 (단종모델), 프리미엄 그린 슬리퍼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 (단종모델), 그린 슬리퍼 II ( 2005년~, 에버그린 (2005년~, 프리미엄 뉴웨스턴슬리퍼 (단종모델), 파워그린슬리퍼 네오 (2005년~, 뉴웨스턴 (New Western) (2005년~2018년 2월까지), 웨스턴슬리퍼 (2012년 10월~2016년까지), 파워그린 슬리퍼 플래티넘 (2018년 2월까지), 파워그린 슬리퍼 라임 (2017년 8월까지), 아이파워플러스 슬리퍼 (2016년까지), 아이파워그린 (2016년까지), 아르테 (2018년 2월까지), 그린슬리퍼 ( 2007년~2013년까지), 폰타나 (2018년2월까지), 헤이즐 (2018년 2월까지), 벨라우체 (2018년 2월까지) ,모젤 (2018년 2월까지), 아르테 II (2018년 2월까지)로 총 28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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