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호주·덴마크 1-1 무승부…남은 대한민국(한국) 일정은?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호주와 덴마크가 조별예선 2차전에서 비겨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호주와 덴마크는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 1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덴마크는 1승1무로 승점 4를 얻어 조 1위에 올랐다. 호주는 1무1패로 승점 1을 획득, 프랑스(승점 3)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같은 조의 프랑스와 페루는 곧 경기를 치른다. 

선제골은 덴마크가 터뜨렸다. 전반 7분 호주 문전에서 덴마크 공격수 니콜라이 예르겐센이 패스를 내줬고 덴마크의 간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문전 쇄도하며 강력한 왼발 하프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대 0으로 덴마크가 한발 앞서갔다.

호주도 만만찮았다. 전반 38분 덴마크 진영에서 호주가 코너킥 공격을 하던 중 덴마크 공격수 유수프 포울센이 수비에 가담했다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거쳐 반칙을 선언하고 호주에 페널티킥을 줬다. 주장 마일 예디낙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1대 1,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전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승리가 절실한 호주가 힘을 냈다. 호주는 덴마크보다 더 많이 뛰며 점유율을 높였다.

호주의 공세에도 덴마크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호주의 대니얼 아르자니, 매슈 레키가 잇따라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덴마크 명수문장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선방했다. 경기는 1대 1로 종료됐다.

덴마크는 26일 프랑스와 3차전을 벌인다. 호주도 같은날 페루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