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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코스피 2330선으로 후퇴…‘미중 무역분쟁 우려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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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코스피가 9개월만에 2330선으로 후퇴했다.

21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재부각으로 인해 전 거래일(2363.91)보다 26.08포인트(1.10%) 내린 2337.83에 마감했다.

2346.19로 마감한 지난해 9월7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2340선마저 무너지게 된 것.

전날 엿새 만에 반등한 지수는 이날 0.25포인트(0.01%) 오른 2364.16에 출발한뒤 장 초반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전환한 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코스피 고점은 2370.58, 저점은 2337.83이다. 거래량은 4억3017만주, 거래대금은 6조6789억원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4억원, 310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홀로 409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3.79%), 비금속광물(-3.64%), 보험(-2.92%), 금융업(-2.41%), 운수창고(-2.18%), 종이목재(-2.00%), 기계(-1.83%), 운수장비(-1.81%), 철강금속(-1.67%), 증권(-1.50%), 의약품(-1.43%), 유통업(-1.43%), 전기가스업(-1.38%)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0.11%(50원) 오른 4만7050원에 장을 마쳤다. 또 SK하이닉스(0.80%)와 NAVER(1.45%)도 상승했다.

뉴시스 제공

하지만 셀트리온(-1.68%), POSCO(-1.02%),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1.19%), LG화학(-1.13%), LG생활건강(-2.03%), KB금융(-4.36%) 등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40.17)보다 13.95포인트(1.66%) 내린 826.22에 마감했다. 지수는 1.27포인트(0.15%) 오른 841.44에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불거져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쌓이자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만 홀로 1133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5억원, 17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현재 시총 상위 10개 기업들의 경우 CJ E&M만 0.63%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51%), 신라젠(-4.95%), 메디톡스(-4.43%), 바이로메드(-1.45%), 나노스(-3.99%), 에이치엘비(-3.31%), 스튜디오드래곤(-0.85%), 셀트리온제약(-1.61%), 펄어비스(-0.78%) 등이 모두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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