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서 일어난 의료진의 ‘성희롱’

(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술 마취로 잠든 여성 환자에 성희롱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모 성형외과에서 일어난 의료진의 성희롱에 대해 보도했다. 

피해자 A씨는 의료사고를 대비해 녹음기를 들고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30대 여성환자는 지방 이식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마취 후 의료진들은 환자를 상대로 성적인 조롱을 했다.

신체 특정 부분에 대한 조롱이 이어졌고 특히 남성 의사들은 더 노골적인 발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수술이 끝나고 피해자는 녹음 내용 확인하고 대화 내용 모두 들었다. 

피해자는 “이런 일이 어떻게 나한테 일어나는지, 창피한 것을 감수하더라도 세상에 알려야겠다... 한순간 조금 아름다워 보이려고 갔던 것을 많이 후회한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당시 의료진들은 모두 현재 다른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당시 병원은 이름을 바꿔 영업 중이다. 

이에 세 명의 의사들을 찾았지만, 연락 안되는 한 명을 제외 두 사람은 발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A씨는 성희롱을 한 의료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

‘JTBC 뉴스룸’은 매주 저녁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