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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보다 중국에 훨씬 큰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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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관세 부과를 두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중국이 미국보다 잃을 게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바로 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이 지난해 미국이 수출한 것보다 4배 가량 많은 상품을 미국에 수출한 사실을 고려할 때 무역전쟁은 미국보다 중국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공격적인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순전히 방어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나바로 국장은 또 중국의 로봇 공학, 신에너지 자동차, 철도와 해운 및 우주항공 등의 첨단 산업을 겨냥해 “향후 수십년 동안 미국의 일자리와 성장의 중요한 원천이 될 기술을 중국이 장악하게 할 수 없다. 중국은 미국에서 정보 수집 등 불공정 행위를 통해 이같은 산업 분야에서 기밀을 획득해 앞서 나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계획에 보복 조치를 발표하자 이에 대한 재보복 조치로 2000억달러(약 약 220조 6000억원) 상당의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극히 위압적이고 위협적인 시도”라며 “미국이 이성을 잃고 (추가) 관세 목록을 발표한다면 중국은 부득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호 결합된 종합적 조치로 강력히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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