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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위기 고조에 하락 마감...‘2017년 3월 이후 가장긴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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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287.26포인트(1.15%) 하락한 2만4700.21에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017년 3월 이후 가장 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7포인트(0.40%) 낮은 2762.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4포인트(0.28%) 내려간 7725.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재보복 조치 위협에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계획에 보복 조치를 발표하자 이에 대한 재보복 조치로 2000억달러(약 약 220조 6000억원) 상당의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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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무부가 “극히 위압적이고 위협적인 시도”라며 “미국이 이성을 잃고 (추가) 관세 목록을 발표한다면 중국은 부득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호 결합된 종합적 조치로 강력히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하면서 양국간 무역전쟁 위기가 점차 고조하고 있다.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CNBC에 “미국을 상징하는 기업 애플이 지난 3년 간 미국보다 중국에 더 많은 아이폰을 팔았다”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긴장되면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경고했다.

 스티펠의 수석경제학자 린지 피에자는 “관세 부과에서 오는 두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양국 모두에 무역 보복이 확대되면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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