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외부자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미협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내용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이야기가 펼쳐진다.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12일 4개 항이 담긴 합의문을 도출하고 막을 내렸다. 하지만 회담이 끝난 후에도 합의 내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합의문 속에서 논란이 되는 사항은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서 VI(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가 빠졌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 ‘수습 사원’으로 출연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완전한(Complete) 비핵화엔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다(VI)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는 의견을 밝힌다. 그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그와 같은 말을 했다는 박혜진 MC의 말에 “(생각이 같아서) 나도 듣고 놀랐다”고 말한다.
하 의원은 이어 단계적 비핵화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반공 보수에게 일침을 가한다. 그는“반공 보수는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우리가 흡수 통일을 해야 이기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뗀다. 이어 “그건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 승리다. 비용이 적게 드는 승리는 북한 자체가 개혁·개방 정권으로 바뀌어서 스스로 핵무기도 포기하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힌다.
채널A ‘외부자들’은 오늘 19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