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신임 대검찰청 강력부장(검사장)에 19일 임명된 권순범(49·사법연수원 25기)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다년간의 형사부와 정책 업무 경험으로 형사 및 기획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권 검사장은 지난 2013년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으로, 2015년에는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재직했다. 서울중앙지검 시절에는 45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장재구 당시 한국일보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동부지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들에 대한 허위사실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박유하 세종대 교수를 기소했다.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을 거쳐 형사법제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대검 정책기획과장, 대검 검찰연구관(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등을 맡아 기획 업무에도 정통하다. 주변으로부터 창의적이고 거시적인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에는 각종 범죄정보를 수집하며 요직으로 꼽히던 범죄정보기확관실의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범정기획관실의 역할 재정비로 수사정보정책관실로 개편되면서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해왔다.
서울 출신으로 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서울 △상문고 △고려대 법학과 △사시 35회 △서울지검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산지검 동부지청 △법무부 검찰1과 △서울동부지검 △대검찰청 연구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서울고검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제주지검 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대검 검찰연구관(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