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고흥(나이 48세·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공안 등 수사뿐만 아니라 '기획통'이라 불리며 기획 능력에 탁월하다는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 성격으로 수사·기획·통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꼼꼼하고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한다.
고 차장검사는 지난 2013년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반장을 맡아 의료관계자 124명을 무더기로 형사입건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도 함께 처벌토록 하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이후 최대 규모였다.
이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수사, 서울 서남부 일대 신흥조폭 '부안식구파' 수사 등 형사·강력·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수사 경력이 있다.
△1970년 경기 수원 △수원고 △서울대 법학 △사법시험 34회(사법연수원 24기) △대한법률구조공단 영월출장소 공익법무관 △서울고검 송무부 공익법무관 △부산지검 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 검사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법무부 기획관리실 검사 △의정부지검 검사 △의정부지검 부부장검사 △국가정보원 파견 △서울서부지검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속초지청 지청장 △법무부 공안기획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부장검사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광주고검 검사 △서울고검 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수원지검 안산지청 지청장(前) △서울고검 차장검사(現)